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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기고] 비대칭을 부르는 사소한 생활 습관
  • 작성자 얼핏클리닉
  • 작성일 2021.06.17

인간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병은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적으로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질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성 질환 이외에 거의 모든 질환이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해 비감염성 질환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면비대칭도 대표적인 ‘생활습관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 발생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90%의 안면비대칭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성장과정부터 지속되어온 사소한 습관들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관절형 안면비대칭이다.
 
안면비대칭을 부르는 다섯 가지 생활 습관은 아래와 같다.  
 
연필이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
 
유아기에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본능에 의한 반응이지만 자라면서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깨무는 것이 지속된다면 얼굴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돌출입, 부정교합 등의 치아 변형을 손톱이나 연필을 깨무는 습관은 한쪽 근육에 과긴장 상태를 만들어 턱관절 장애,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 씹는 편측저작 습관은 저작근의 불균형 발달을 초래해 턱관절 장애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마른 오징어와 같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먹거나 이를 꽉 깨물고 있는 습관, 이갈이 등이 있다면 턱 모양에도 변형이 올 수 있다.  
 
엎드려서 책보는 습관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흉추를 과후만시키고 경추는 앞으로 향하는 자세를 만든다. 이는 척추 전반에 과도한 압박과 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척추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자세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안과질환,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리 꼬는 습관
 
다리를 꼬는 자세는 한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다른 쪽 골반의 근육이 과도하게 당겨지게 한다. 척추는 반대방향으로 보상적으로 이동해 몸의 좌우 비대칭을 만든다. 이는 척추측만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2차적으로 허리와 어깨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삐딱하게 서기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있는 것은 골반이 기울거나 쏠릴 수 있다. 골반이 기울거나 쏠리게 되면 내장의 위치가 변할 수 있어 변비가 생기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골반의 불균형이 어깨, 턱관절 불균형으로 이어지면서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생활 습관은 누구나 한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사소한 생활 습관들이다. 무심코 해왔던 이러한 습관들이 쌓이고 지속되면서 안면비대칭은 물론이고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사소한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 비뚤어진 얼굴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다.  
 
글: 참진한의원 얼핏클리닉 원장 신정민
 
 
온라인 중앙일보

[출처: 중앙일보] [기고] 비대칭을 부르는 사소한 생활 습관
원문보기 https://news.joins.com/article/24084549